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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지마 동쪽 끝, 히가시헨나자키(東平安名崎) 등대와 마무야의 묘
미야코지마 둘째 날 오전입니다.섬 남동쪽 끝, 히가시헨나자키(東平安名崎, 동평안명기)로 향했습니다. 섬 남동쪽 끝에서 바다 쪽으로 약 2km 길게 뻗은 곶입니다.주차장에서 등대까지 완만한 포장길이 이어져 있어서, 천천히 걸어 들어가면 됩니다. 이날은 파도가 정말 높았습니다.태풍이 올라오고 있어서였습니다.리프 위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끝없이 이어졌고, 수평선 쪽 하늘은 이미 어둡게 내려앉아 있었습니다. 얕은 리프 안쪽은 여전히 옥색인데, 그 경계 너머는 짙은 남색입니다.그 선을 따라 파도가 계속 하얗게 무너졌습니다. 곶 끝에는 히가시헨나자키 등대(東平安名崎灯台)가 서 있습니다. 히가시헨나자키 등대 (東平安名崎, 동평안명기)정식 명칭은 平安名埼灯台(헨나자키 등대)1967년 3월 점등 ·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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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가면 꼭 들르는 곳 — 미스터 도넛, 블루실, 맥도날드
여행지가 어디든, 일본에 오면 저희 가족이 꼭 들르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미스터 도넛, 블루실, 그리고 마그도나르도(맥도날드).이번 미야코지마에서도 어김없이 다 갔네요. 미스터 도넛 (ミスタードーナツ) 한국에서는 이제 만날 수 없는 브랜드입니다.2007년에 명동 1호점으로 재진출했다가 2014년에 사업이 정리됐고, 이후 다른 회사가 이어받았지만 그마저도 2017년에 끝나면서 완전히 철수했습니다.그래서 일본에 오면 “미스터 도넛 어디 있지”부터 검색하게 되네요. 돌아보니 이 블로그에도 미스터 도넛 이야기가 꽤 쌓여 있었습니다. 싱가폴에서도 들렀고,2026.09.02 - [해외 여행기/[2026] 싱가폴] - 비보시티 마트에서 장보기 - 도넛, 카야잼, 그리고 한국 과자들 예전 일본 여행에서도 빠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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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지마 무한리필 야키니쿠, 갓츠(がっつ) 미야코지마점
미야코지마 도착 첫날 저녁입니다.숙소에 짐을 풀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졌습니다. 저희 가족은 조금 많이 먹는 편이라, 일본에 오면 무한 샤브샤브나 무한 야키니쿠를 꼭 한 번은 들릅니다.그런데 미야코지마는 섬이라 그런지 물가가 전반적으로 조금씩 비싼 편이었습니다.이곳은 그렇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주차장은 협소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댈 자리는 있었습니다. 찾아간 곳은 야키니쿠 호르몬 갓츠(焼肉ホルモンがっつ) 미야코지마점입니다.히라라 시내에 있고, 미야코 공항에서 차로 8분 거리입니다.미야코지마에 몇 안 되는 무한리필 스타일의 야키니쿠 뷔페입니다. 입구에 세워둔 입간판에 코스와 가격이 적혀 있었습니다. 인기 1위라는 갓츠 코스(がっつコース)로 주문했습니다. 갓츠 코스 (がっつコース) — 100분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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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지마에서 별 보기, 히가 로드파크
미야코지마는 별이 잘 보이는 섬으로 유명합니다.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서, 기상이 가장 좋은 첫날 밤에 서둘러 나섰습니다.숙소에서 차로 30분 정도 달려 섬 동쪽 해안으로 갔습니다. 도착한 곳은 히가 로드파크(比嘉ロードパーク)입니다.현도 83호선을 따라가면 나오는 바다 전망대인데, 낮에는 탁 트인 바다를 보러 들르는 곳이고 밤에는 별을 보러 사람들이 모입니다. 24시간 열려 있고 주차장과 화장실도 있습니다.시내 불빛에서 충분히 떨어져 있어서, 차에서 내려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기를 잠깐 기다리면 하늘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아이폰 장노출 기능을 쓰니 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많은 별이 담겼습니다.셔터가 열려 있는 몇 초 동안 가만히 서 있으면 배경의 별과 사람이 함께 찍힙니다. 삼각대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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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지마 첫 숙소, 아파트먼트 호텔 11
미야코지마에서 처음 묵은 곳은 아파트먼트 호텔 11(Apartment Hotel 11 Miyakojima)이었습니다.미야코지마 시내 히라라 지역에 있는 숙소로, 2025년에 문을 연 곳입니다. 이름 그대로 아파트먼트형 숙소입니다.가장 큰 장점은 시내 중심부에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온몰이 가깝고,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패밀리마트도 있어서 어디를 가든 동선이 편했습니다. 넓은 로비는 시원하고 여유로워서, 이동을 위한 충전이나 대기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객실은 침실과 거실, 그리고 주방이 따로 있는 구조입니다.다섯 식구가 짐을 풀어놓고 지내기에 넉넉했고, 주방이 있으니 간단한 건 사다가 해결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몇 끼는 마트에서 식재료들을 사다가 집에서 해먹었네요.가족여행으로 일본에 오면 숙소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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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부지마 첫 끼니, TKS의 마제소바 스타일 비빔면
렌터카를 픽업하고 나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TKS(燦 伊良部島店)였습니다.버짓 렌터카 시모지시마점에서 가까운 식당이라 망설임 없이 이동했습니다. 입구 쪽엔 산핀차(さんぴん茶)가 셀프서비스로 놓여 있었습니다.오키나와식 자스민차인데,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마시기 좋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파라솔 너머로 초록빛 풍경이 펼쳐졌습니다.맹그로브 나무 뷰라고 하는데,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는 식당일 줄은 몰랐습니다. 경치가 좋은 가게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다섯 식구 모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집의 대표 메뉴, 마제소바 스타일의 비빔면입니다.반숙란과 다진 고기, 파, 김가루, 그리고 매운 오일까지 — 비벼 먹는 방식이 우리 입맛에도 잘 맞았습니다. 다섯 식구가 각자 한 그릇씩 비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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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지시마 도리이케와 17END, 공항 옆 두 개의 바다
공항에서 아주 가까운 두 곳을 소개합니다.시모지시마 도리이케(下地島の通り池)와, 활주로 옆 방파제 17END입니다.먼저 도리이케부터입니다. 입구에 있던 안내판 내용을 옮겨봅니다. 두 개의 못이 서로 붙어 있고, 천연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동북쪽 못은 지름 약 55m, 남서쪽 못은 지름 약 75m, 두 곳 모두 수심은 약 25m라고 합니다.지름 약 10m의 동굴로 바다와 이어져 있어서, 밀물과 썰물에 따라 두 못의 수위가 함께 변한다고 합니다.류큐 석회암이 오랜 세월 바닷물에 깎이며 종유동을 만들었고, 그중 두 곳이 무너져 내리면서 지금의 천연 다리가 생긴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어부가 바다의 신을 낚아 올려 그 벌로 쓰나미를 맞았다는 전설, 혹은 자기 자식을 의붓자식으로 착각해 못에 빠뜨렸다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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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지마 여행의 시작, 시모지시마 공항과 렌터카
새로운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이번엔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宮古島)입니다.장모님 칠순을 겸한 가족 여행으로, 저와 아내(푸푸), 봉봉이와 동동이, 그리고 장모님까지 다섯 식구가 함께했습니다. 예전에 이시가키 클럽메드를 다녀왔을 때 바다가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비슷한 바다를 느껴보고 싶었습니다.다만 그때는 리조트 안에서 머무는 여행이었다면, 이번엔 리조트보다는 현지 이곳저곳을 다니며 직접 바다를 느껴보고 싶어서 미야코지마를 골랐습니다. 인천에서 진에어 직항(LJ357편)으로, 오전 8시 25분에 출발했습니다.미야코지마 권역에는 공항이 두 곳인데, 저희가 내린 곳은 미야코 공항이 아니라 옆 섬의 시모지시마(下地島) 공항이었습니다. 이시가키에 갈 때는 오키나와에서 국내선으로 한 번 갈아타야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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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공항 - 다양한 것을 구경할 수 있는 창이 주얼
싱가폴 마지막 날 오후,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비보시티에서 시내를 간단히 보고 MRT를 타고 창이공항으로 향했습니다.역 천장이 다이아몬드 모양 거울로 덮여 있습니다. 위를 올려다보니 반대편 에스컬레이터가 통째로 비칩니다.터미널로 바로 가지 않고 창이 주얼부터 들렀습니다.창이 쇼핑 카니발 장식이 곳곳에 걸려 있는 걸 지나쳐,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로 갔습니다.제미나이가 대한항공도 창이 주얼에서 먼저 짐을 부칠 수 있다고 알려줘서 믿고 왔는데, 결국 보낼 수 없었습니다.AI가 준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흑흑 속았네요 😭 그래서 창이 주얼에 먼저 왔는데 대한항공은 안되더라구요."Ready to Fly? Collect your Boarding Pass and Bag Tag here!" 화면에 대한항공은 ..
2026.09.02 23:27 -
센토사 섬에서 묵었습니다 - 빌리지 호텔 센토사
이번 출장 숙소는 센토사 섬 안에 있는 빌리지 호텔 센토사였습니다.6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신혼여행 때는 일정이 짧아서 센토사에는 가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출장으로 오게 될 줄은 몰랐네요. 로비에 들어서니 천장에 삼각 깃발이 잔뜩 걸려 있습니다.색이 알록달록해서 리조트 느낌이 확 나네요. 바닥은 큼직한 대리석, 오른쪽에 체크인 카운터.출장으로 온 게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깃발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무 살대로 짠 천장이 나오고,그 아래 NATIVE KITCHEN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큼직한 화분과 유리문 너머로 밖이 보이네요. 체크인하면 이걸 줍니다.센토사 섬 입장권입니다. 투숙객에게는 무료로 주는데,아래 나무 받침에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DO NOT SCAN! PL..
2026.08.30 14:17 -
늦여름 저녁, 동네 한 바퀴 - 어린이대공원
구의동에 살면 좋은 게 하나 있습니다.걸어서 어린이대공원에 갈 수 있다는 것. 8월 16일 일요일 저녁, 비가 그친 뒤에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이게 눈에 들어옵니다.언덕 하나가 통째로 주황색입니다. 황화코스모스인 것 같은데,가을 코스모스보다 색이 훨씬 진하고 잎이 잘게 갈라져 있습니다.8월 중순인데 벌써 이만큼 피었네요. 꽃밭 가운데로 흙길이 하나 나 있습니다.양쪽에서 꽃이 넘어와서 길이 점점 좁아지고,끝에는 나무 한 그루가 문처럼 서 있네요. 비가 막 그친 뒤라 흙이 젖어 있고,길바닥에 떨어진 꽃송이가 몇 개 뒹굴고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한 장.꽃잎 끝과 줄기에 물방울이 그대로 매달려 있습니다. 이건 꽃잎이 두 겹으로 난 녀석입니다.같은 밭인데도 하나씩 다르게 생겼더군요. 조금..
2026.08.30 12:35 -
[미러리스] 어린이날, 어린이대공원은 놀이터
어린이날 즐거운 하루 되셨나요? 저희 가족과 아이들은 올해도 역시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정문 행사장은 안 가고 구의 문 앞 공터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상상 놀이터에서 놀았네요 친구와 함께 신나게 뛰어놀고 행사도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어린이날 여행^^
2017.05.07 09:56 -
광화문 스파게티 집 정동 아지오(AGIO)
오늘은 미자네(오~미자,대균) 커플과 스파게티를 먹으로 갔습니다. 장소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광화문 아지오(AGIO) 뭐 모르는 사람은 네이버를 검색해 보시던지요. 사실 처음에는… 주말이라 문 닫은 줄 알았습니다. 가는 길목의 모든 음식점이 문닫았더군요. 그럼 이제부터 구경해 볼까요? [내부 인테리어 소품들] [맛난거 먹으러 와서 기분 좋아진 두 커플] 몰랐는데 옷도 회색 & 갈색으로 맞췄네요. 음식은 조금 늦게 나와요(SLOW FOOD 라네요. T.T) [일단 세팅] [기본 제공 되는 빵] 1번까지 리필 된다고 하네요. 이제 중요한 음식을 봐야겠죠? 크림 스파게티, 토마토 스파게티, 올리브유 스파게티, 화덕 피자!~ [맛난 음식들] 굿굿굿!! 모두 좋아요^^
2008.11.25 22:12 -
어머니 SM3, 브레이크 패드·오일 + 엔진오일 교체기
어머니가 타시는 SM3, 이번에 브레이크 패드랑 브레이크 오일, 겸사겸사 엔진오일까지 한 번에 정비하고 왔습니다.지난번 정비 때도 브레이크 수명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계기판에 점검 경고등까지 뜬 걸 보니 이제 정말 미루면 안 되겠다 싶었어요.이번엔 앱으로 예약할 수 있는 정비 예약 서비스 '마이클'을 통해 진행해봤습니다.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오일, 엔진오일 이렇게 세 가지를 점검 요청했는데,부품은 따로 챙길 필요 없이 정비소에서 다 준비해주니 예약만 하면 되더군요.보닛을 열고 브레이크 오일부터 세팅.기존 브레이크 오일은 이 장비로 뽑아냅니다.진공으로 빨아들이는 방식인데, 오래된 오일이라 그런지 색이 꽤 탁하게 나오네요.브레이크 오일도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하는 소모품이라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떼어낸 기..
2026.09.02 00:09 -
장모님 칠순을 축하하며
8월 2일 일요일, 장모님 칠순이었습니다.밖에서 식사를 하고, 집에 돌아와 케이크를 잘랐습니다. 먼저 창가에 현수막부터 걸었습니다. "세상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신 70년의 세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그 아래에는 "인생은 70부터!" 이건 와이프가 준비했습니다.블라인드에 걸어 놓으니 뒤에서 햇빛이 들어와서 생각보다 그럴듯했네요. 테이블에 흰 천을 덮고 케이크부터 올렸습니다. 풍선 달고 과일 올리고, 이 정도면 됐다 싶었습니다. 사진 찍으려니 아무도 안 서줘서동동이가 샘플로 한 컷.브이까지 하고 아주 협조적이네요. 위에서 보면 이렇습니다.블루베리, 귤, 청포도, 바나나.그리고 케이크 두 개. 하나는 앙금플라워로 만든 70 숫자 케이크입니다.컵케이크를 숫자 모양으로 붙이고 그 위에 꽃을 얹은 형태예..
2026.08.30 12:57 -
큐비즘이 색을 입고, 세계로 퍼지다 -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전 (2)
1편에 이어서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전 이야기입니다.피카비아의 〈우드니〉를 지나면 전시장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소니아 들로네, 1914년.동그라미가 계속 겹쳐지면서 화면 전체가 돌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형태를 쪼개던 사람들이 이제 색으로 승부를 보기 시작하네요. 조르주 브라크의 〈기타를 든 남자〉, 1912년경.갈색과 회색뿐인데, 그 안에 기타 몸통 곡선이 하나 지나갑니다.피카소와 브라크가 거의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붙어서 작업하던 시기의 그림입니다. 파란색과 검은색이 뒤엉킨 화면.제목이 〈물랭루주의 곰 춤〉이더군요.제목을 알고 다시 보니 정말 춤추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알베르토 마넬리의 〈수레의 노동자들〉.빨강, 초록, 보라를 그냥 옆에 붙여 놨는데 촌스럽지가 않습니다.바퀴살이 부챗살처럼 펴진 ..
2026.08.30 12:29 -
시험 끝난 날, 딸과 둘이 점심 - 아차산 멕시칼리
🎒 딸아이 시험이 끝나는 날이었습니다.그동안 고생했으니 점심이라도 같이 먹자고 둘이서 나섰습니다.간 곳은 멕시칼리 🌮 동네에 있어서 종종 오는 집입니다. 🎨 문을 열고 들어가니 주황색 천장에 보라색 벽…색 조합이 꽤 과감한데 촌스럽지가 않네요.몇 번을 와도 자리에 앉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분위기입니다. 🌽 세트 메뉴에 같이 나오는 나초.여기 나초는 주문이 들어가면 그때 튀겨서 내주는데, 그래서인지 다른 곳에서 먹던 나초하고는 확실히 맛이 다릅니다.별것 아닌 것 같은데, 시험은 어땠는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둘이 계속 집어먹고 있었네요.딸아이는 전에 먹었던 치즈 올린 나초가 맛있었다고 하네요. 🥑 그리고 과카몰리.위에 토마토와 양파를 썰어 올린 피코데가요가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2026.07.30 23:22 -
IOS 26의 카플레이 체험
iOS 26 개발자 베타에서 카플레이(CarPlay) 기능이 크게 개선된다고 하여, 아이폰에 직접 설치해 사용해 봤습니다.새롭게 추가된 위젯과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효과는 꽤 인상적이네요.다만 업데이트 후 기존 장비에서 모든 기능이 한 번에 달라질 줄 알았는데,그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전반적인 사용성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개인적으로는 제 기기 특성인지 몰라도, 아이폰이 가끔 블루투스를 제대로 연결하지 못하는 버그가 있었는데요.이번 버전에서 그 부분이 빨리 개선되길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여전히 비슷한 현상이 보입니다.참고로, iOS 개발자 베타는 아직 불안정한 부분이 많아 오동작이 자주 발생합니다.따라서 일반 사용자분들께는 설치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2025.08.24 13:05 -
[라스베가스] 후버댐 Hoover Dam
주말의 첫번째 날 숙소가 후버댐 롯지이니... 후버댐을 안 볼 수는 없지... 하며.. 후버댐을 방문 하였다. 사실 후버댐은 라스베가스로 오는게 확정되기 전까지 그런댐이 있는지도 몰랐었다. 우리나라 댐도 다 모르는데.. 미국의 땜까지? 어쨌든 숙소 예약을 하면서 주변 검사를 해보니 후버댐이라는 장소가 유명하다고 나오고 그리고 그 트랜스포머나 슈퍼맨을 봤으면 장면에 나와서 쉽게 기억할 것이라는 글이 많이 보였는데... 다 보긴 봤는데 기억은 잘 안나더라... 하지만 방문 이후에 후버댐 영상이 꽤나 많이 텔레비전 방송에 나오는게 보이더라. 알고 봤으면 각종 영호에서 알아챘을텐데... 역시 사람은 알아야 보이는가 보다. 어쨌든 일단 방문 후 드는 첫번째 느낌은 이 정도로 큰 사이즈를 1935년에 지었다고? ..
2015.10.07 08:50 -
작은 카메라 케이스 Kata grip-10 DL 득템 그리고 K-01 착용기
오랜만에 폰에서 앱으로 간단한 리뷰를 해봅니다. 최근에 펜탁스 수입사인 세기에서 매달 한번씩 브랜드별로 할인하는 슈퍼세기데이가 있었습니다.; 카메라 외에 가방 브랜드인 kata라는 브랜드의 kata grip-10 모델이 5000원에 세일중이라 바로 구매 했습니다. 평상시 가격은 세일 가격 비하면 조금 비싸죠. 한장이라도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고자 늘 백팩에 Pentax K-01을 많이 들고 다니는데 책 등무거운 것이 있으면 혹시 렌즈등이 눌릴까 걱정이긴 하여 무겁지 않은 작은 하드케이스를 보고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파우치에 많이 넣어서 다녔습니다만.. 이제는 단단하게 보호 되는 가방으로? 케이스가 스펙상으로 K-01이 들어가는 녀석은 아닙니다만 우겨 넣으니 겨우 들어가네요^^ 휴!..
2015.05.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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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저녁, 동네 한 바퀴 - 어린이대공원
구의동에 살면 좋은 게 하나 있습니다.걸어서 어린이대공원에 갈 수 있다는 것. 8월 16일 일요일 저녁, 비가 그친 뒤에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이게 눈에 들어옵니다.언덕 하나가 통째로 주황색입니다. 황화코스모스인 것 같은데,가을 코스모스보다 색이 훨씬 진하고 잎이 잘게 갈라져 있습니다.8월 중순인데 벌써 이만큼 피었네요. 꽃밭 가운데로 흙길이 하나 나 있습니다.양쪽에서 꽃이 넘어와서 길이 점점 좁아지고,끝에는 나무 한 그루가 문처럼 서 있네요. 비가 막 그친 뒤라 흙이 젖어 있고,길바닥에 떨어진 꽃송이가 몇 개 뒹굴고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한 장.꽃잎 끝과 줄기에 물방울이 그대로 매달려 있습니다. 이건 꽃잎이 두 겹으로 난 녀석입니다.같은 밭인데도 하나씩 다르게 생겼더군요.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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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그리고 무대막까지 -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전 (3)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전 마지막 편입니다. 전시 중간에 조각이 나옵니다.둥근 좌대 위에 앉은 사람 하나.나무를 깎아 만든 것 같은데, 무릎과 어깨가 전부 각진 면으로 되어 있습니다.이 앞에는 사람이 제일 많았네요. 로제 드 라 프레네의 초상화.초록 재킷을 입은 남자가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 있고,뒤쪽 벽에는 발레리나가 새겨진 둥근 부조가 걸려 있습니다. 흰 석고 부조 세 점.색을 다 걷어내고 나니 형태만 남습니다. 여기서부터 전쟁입니다.알베르 글레이즈의 〈전쟁의 노래(플로랑 슈미트의 초상)〉, 1915년.화면 아래쪽에 손 하나가 그려져 있습니다. 피에르 알베르-비로의 〈전쟁〉, 1916년.삼각형과 원호가 서로를 찌르고 있습니다.제목을 모르고 봐도 편안한 그림은 아니네요. 같은 글레이즈의 〈버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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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즘이 색을 입고, 세계로 퍼지다 -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전 (2)
1편에 이어서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전 이야기입니다.피카비아의 〈우드니〉를 지나면 전시장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소니아 들로네, 1914년.동그라미가 계속 겹쳐지면서 화면 전체가 돌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형태를 쪼개던 사람들이 이제 색으로 승부를 보기 시작하네요. 조르주 브라크의 〈기타를 든 남자〉, 1912년경.갈색과 회색뿐인데, 그 안에 기타 몸통 곡선이 하나 지나갑니다.피카소와 브라크가 거의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붙어서 작업하던 시기의 그림입니다. 파란색과 검은색이 뒤엉킨 화면.제목이 〈물랭루주의 곰 춤〉이더군요.제목을 알고 다시 보니 정말 춤추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알베르토 마넬리의 〈수레의 노동자들〉.빨강, 초록, 보라를 그냥 옆에 붙여 놨는데 촌스럽지가 않습니다.바퀴살이 부챗살처럼 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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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에 퐁피두가 생겼다 -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전 (1)
6월 24일, 회사 문화의 날이라 팀원들과 여의도에 다녀왔습니다.63빌딩 별관에 문을 연 퐁피두센터 한화. 같이 갔지만 안에 들어가서는 각자 흩어졌습니다.미술관은 원래 그런 곳인 것 같기도 하고요. 로비로 올라가면 벽에 이 사인이 붙어 있습니다.Centre Pompidou Hanwha.아쿠아플라넷이 있던 자리라는 걸 알고 가서 그런지, 천장의 유리 패턴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더군요. 개관전 제목은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1907년부터 1927년까지, 파리를 중심으로 한 20년을 다룬다고 합니다.퐁피두센터 소장품 91점에 한국 작가 21점을 더해 112점. 전시는 이 그림에서 시작합니다.파블로 피카소, 〈여인의 흉상〉, 1907년. 설명을 읽어 보니 〈아비뇽의 처녀들〉과 같은 시기에 그린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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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난 날, 딸과 둘이 점심 - 아차산 멕시칼리
🎒 딸아이 시험이 끝나는 날이었습니다.그동안 고생했으니 점심이라도 같이 먹자고 둘이서 나섰습니다.간 곳은 멕시칼리 🌮 동네에 있어서 종종 오는 집입니다. 🎨 문을 열고 들어가니 주황색 천장에 보라색 벽…색 조합이 꽤 과감한데 촌스럽지가 않네요.몇 번을 와도 자리에 앉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분위기입니다. 🌽 세트 메뉴에 같이 나오는 나초.여기 나초는 주문이 들어가면 그때 튀겨서 내주는데, 그래서인지 다른 곳에서 먹던 나초하고는 확실히 맛이 다릅니다.별것 아닌 것 같은데, 시험은 어땠는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둘이 계속 집어먹고 있었네요.딸아이는 전에 먹었던 치즈 올린 나초가 맛있었다고 하네요. 🥑 그리고 과카몰리.위에 토마토와 양파를 썰어 올린 피코데가요가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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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가을 코스모스
가을 어린이 대공원, 추석이 지나고 오랜만에 임시휴일을 맞아 어린이 대공원에 방문하니 코스모스 꽃들은 환상적입니다. 화려하고 다양한 핑크 꽃들이 햇빛을 받아 빛나네요. #iphone13 가을 어린이 대공원 코스모스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네요. 이 아름다운 꽃밭에서 산책하며, 어린이들이 꽃 사이에서 뛰놀며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아들과 함께 2023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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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제 여의도 점
지난 주 여의도 IFC몰에 잠시 일이 있어 갔었는데...올 때 동동이가 얼마 전 생일 때 먹은 치즈 케익을 또 먹고 싶다 하여 방문하여 구매한 치즈 케익가족이 일하고 있어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여의도 아티제는 첨 와 봤는데...저녁이었는데도 커피숍에 사람이 많네요. 역시 직장인들이 많은 여의도는 다르군요.빵이랑 마카롱 그리고 음료 등이 예뻐서 몇 장 찍어봅니다.2009/09/17 - 잠실역 아티제에서 팥빙수와 크림 슈2011/03/16 - [화이트 데이] 아티제에서 초코케익을...2013/03/31 - 아티제에서... 사온 케익은 주말에 계속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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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미카 5-56호 노원 철도 공원으로
그동안 어린이 대공원 후문에 있던 구 경부선 열차 미카 5-56열 차가 노원 철도 박물관으로 떠났네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