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이 출산후기 - 2014.07.03[구의동 삼성제일산부인과]

2014. 7. 31. 23:30결혼 이야기/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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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눈부시던 7월 3일 어느날 


동동엄마와 동동아빠는 동동이를 만나러 병원에 갔습니다.

그 날은 동동이를 만나기로 예정 된 날이었습니다.

사실 예정일이 2~3일정도 남았지만... 아이가 첫째와 달리 너무 커서 유도분만을 하기로 담당 원장선생님과 

약속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출산을 하기 위하여 같은 동에 위치한 삼성 제일 산부인과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산부인과 건물이 세련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구요. (방문하는 어른들도 좋아하시더라구요.)


도착한 분만 센터

분만실에는 저희 외에 2가족이 더 있었는데요.

저희는 사랑 가족 분만실로 입실했습니다. 




이제 동동엄마가 힘들어하기 시작하네요.

바라보는 아빠의 마음도 굉장히 짠해옵니다. 같이 아파주지 못해서 미안해.

힘들게 고통을 이겨내는 엄마의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옆에 심장 박동기로 아이의 심장소리를 계속 들을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중앙에 간호사 분들께서도 모니터링 하실수 있어서.. 중간중간 심박동이 틀려진다거나 할때...

와서 이상여부를 확인해주십니다.

첨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이가 출산전에는 자는것보다 노는것이 좋다고 하네요.

동동엄마 힘내!!

동동이도 힘내!! 모두모두 화이팅!!

아빠는 끝까지 지켜보다가 마지막 순간은 잠시 나가있게 되네요.

모두모두 건강하기를 기도하며... 긴장된 순간을 확인합니다.

보호자분 얼렁 들어오세요!~ 라는 간호사 분의 신호가 있은 후!

저는 얼렁 들어가서 동동이와 엄마와 연결되어있는 탯줄을 잘랐습니다.

이 녀석 세상에 나왔구나!! 정말 고생했어!! 많이 힘들었지? 마음으로 동동이와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으앙!~ 으앙!~ 정말 소리도 우렁차네요. 사내아이라 더 그런것처럼 느껴집니다.

첫째 누나랑도 많이 닮은것 같기도 하구요. 손가락 발가락 어디 아픈데는 없는지 살핍니다.

건강히 잘 태어났습니다.

3일전 초음파 상에는 3.5Kg이었는데 조금 더 자라서 3.7Kg이네요.

아이가 조금 크니까 첫째때 보던... 신생아의 쪼글쪼글함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수고 많았어!!! 동동 아빠랑 엄마랑 누나랑 많이 많이 행복하게 살자!! 알았지?

잠시 휴식을 취하고 동동이가 엄마에게 돌아왔습니다.

표정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엄마 많이 힘들었지? 나도? 라고 이야기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잠시 신생아실로 이동!! 이제는 다른 친구들과 잠시 함께 있어요!!

조금 더 예뻐졌네요.

사랑해 동동아!!! 우루루루루 깍꿍!!


잠시후에 병실에 도착한 동동이 누나 봉봉이도 동동이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사랑해요 우리가족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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